인문콘텐츠대학
백제의 숨결을 따라, 익산을 걷다 — 2025-1학기 로컬링(Local-ing) 프로그램 익산 탐방
전주대학교 인문콘텐츠대학은 2025년 5월 15일, ‘로컬링(Local-ing)’ 프로그램의
마지막 활동으로 익산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탐방은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익산의 주요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미륵사지 유적과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왕궁리 유적과 박물관, 익산보석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 최대의 사찰터인 미륵사지 유적과 유물전시관을 탐방했습니다.
백제 무왕 시기에 조성된 미륵사지는 국보 제11호인 석탑을 비롯해 금당터, 회랑터 등
고대 불교 건축의 흔적이 남아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전시관에서는 출토 유물과 함께 미륵사지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두 번째 장소로는 왕궁리 유적과 유물전시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백제 시대의 왕궁과 사찰이 함께 있었던 독특한 복합 유적으로,
국보 제289호인 왕궁리 오층석탑이 상징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유적지에서는 당시 건축 구조와 도시 계획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관에서는 실제 발굴 유물과 디지털 자료를 통해 백제 후기사회의 문화와 종교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익산보석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익산보석박물관은 단순한 산업 전시관을 넘어,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온 장신구 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백제는 섬세하고 화려한 금속공예 기술로 유명했으며,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한 다양한 보석 장신구가 고분과 유적에서 다수 출토되었습니다.
박물관은 이러한 백제 보석 문화의 전통을 현대 보석 산업과 연결지으며,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각 탐방지에서 숏폼 제작 과제를 수행하며, 옛 유산들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였던 하루였습니다.
‘로컬링’은 전북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체험하고,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주대학교 인문콘텐츠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익산 탐방은 2025학기 활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참여한 모든 학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