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순 전주대 역사콘텐츠학과 졸업생, 모교에 1억원 발전기금 기부
▲최귀순(가운데) 전주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졸업생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10일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대학교
전주대는 11일 이를 알리며 학과 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최귀순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46년생인 최귀순씨는 학문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2020학년도 전주대에 입학했다.
만학도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학과 행사와 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는 지난해 졸업을 맞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정했다.
최씨는 "전주대에서의 배움이 인생의 큰 전화점이 됐다.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관심, 배려 덕분에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 기부가 후배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학문적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배 전주대 총장은 "최귀순 동문의 따뜻한 나눔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학과 발전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늘 기자(=전북)(gksmf2423@naver.com)]